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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에 실린 사과문

thekuhot 2025. 8. 22. 20:51

사과문
본인은 회사의 직원으로서 맡은바 책임과 의무를 성실히 이행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본인의 잘못으로 인해 조직과 동료들에게 피해와 불편을 끼친 점을 깊이 뉘우치며 사과를 드리고자 합니다.
1. 회사가 고객을 위해 공들여 준비한 고객 선물을 고의로 폐기해버렸습니다. 선물을 의도적으로 전달하지 않고 버렸습니다. 고객사와의 관계를 경시한 태도로 더 좋은 관계로 나아갈 수 있는 기회를 날려버렸습니다.
2. 지난 수년간 근무 시간보다 2-3시간씩 조기 퇴근하며 이를 은폐하기 위해 일지를 허위로 작성하였습니다. 일지 내용을 맞추기 위해 팀원들에게도 일지 내용을 거짓으로 작성하라고 지시하였습니다.

사과문


3. 출장 중에는 업체 미팅을 전혀 하지 않고 숙소나 카페에서 놀며 업무를 전혀하지 않았습니다. 이를 습기기 위해 출장 보고를 허위로 작성하였습니다.
4. 담당 품목의 출고 내역 및 재고 관리 절차를 준수하지 않고 임의로 처리하였으며 재고 조사 시 수량불일치를 확인하고도 이를 제대로 보고하지 않고 회사를 속였습니다. 이런 관리 소홀로 인해 수천만원의 재고 자산 손실이 발생했습니다.
.또한 정상적인 승인 절차 없이 창고에 있는 회사 제품을 개인 관단으로 무단 반출하였고 고객사의 대량 부품 발주에 대해서는 대량 공급 승인 절차가 귀찮다는 이유로 공급하지 않았습니다.
6. 업무 외 시간에 정당한 승인 절차없이 개인 편의를 위해 회사 영업용 차량을 개인 용무에 사용하였습니다. 7. 후임에게 위계 관계를 이용해 사적으로 물건 배달 및 의사 시 침대 운반을 시켰습니다 직장내 상하 관계를 악용한 갑질을 저질렀습니다.
8. 게다가 공적인 자리에서 상사에 대한 욕과 비하 발언을 했습니다. 개xX 저xX 이러며 공개적으로 명예훼손을 하였습니다.
인간으로서 기본적인 윤리와 도덕을 망각한 잘못이었음을 인정하여 사과드립니다. 제가 저지른 잘못은 회사의 신뢰와 질서를 훼손하였고 큰 재산상 손실을 안겨드렸습니다. 부주의와 무책임함 자기합리화가 얼마나 잘못된 생각이었는지 이번 일을 통해 깊이 깨달았으며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저로 인해 상처받으신 분들께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2025년 8월 윤ㅇㅈ  배상

한국경제신문 2025년 8월22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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